otm

분명 저는 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부모님도 없습니다. 그게 가장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비빌 언덕이란 말이 있죠.
큰 혜택이나 물려받을 재산을 바라는게 아니였습니다.
그저 내가 힘들때 밥이라도 얻어 먹을수 있는 작은 울타리이자
내가 안심하고 살아갈수 있는 공간과 그늘이 필요했을 뿐이죠.
남들 다 가지고 있는 평범한것이 저에게는 없었죠.
고생이란거 안해본 사람은 진짜 모릅니다.
세상에 의지할곳 없이 혼자 벌어 먹고 산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죠.
집이란건 부모님이 만든것이니 집도 있고 밥도 있고 쉴곳 먹을곳 다 있죠.
그런데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사람은 집도 없어 눈치보며 지내야 하고
남들 즐기고 행복해 할때 항상 끼니 걱정만 했습니다.
울타리와 비빌 언덕은 진짜 좋은 겁니다.
당연히 있는것이라고 익숙하게 생각하지 말고 있을때 조금 더 잘하세요.